경상남도-KIC중국-창원·진주·김해 강소특구 업무협약 체결 [경남브리핑]

경상남도-KIC중국-창원·진주·김해 강소특구 업무협약 체결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8-07 17:07:15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경남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해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과 창원강소특구(한국전기연구원), 진주강소특구(경상국립대), 김해강소특구(인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경남 소재 해외 진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중국 내 스타트업 협력 기업・기관 발굴 및 연계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 박람회 연계 지원 △해외 진출 기업 추적 관리 등이다.


이번 협약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경남 소재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경상남도-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남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C중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2016년 베이징에 설립돼 국내 기술창업 등의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창업교육 및 산업시찰, 중국 창업환경 분석, 산업별·지역별 투자유치, 인큐베이션 & 엑셀레이션 프로그램, 창업대회 개최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 중 전국 최다인 3개 특구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특구별 특화산업인 기계융합산업(창원), 항공우주부품 소재산업(진주), 의생명 의료기기산업(김해)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술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창업기업이 거대한 소비시장인 중국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주력산업 상생희망공제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는 7일부터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청년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2023년 주력산업 상생희망공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2023년 주력산업 상생희망공제 사업'은 주력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도내 주력산업인 항공·방산·원전·자동차 분야의 사업장에 종사하는 핵심인력 청년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매월 청년과 기업이 각각 12만원, 24만원을 적립하면 경남도에서 12만원을 추가 적립해 청년이 5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288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모집 방식은 기업을 우선 선발하면 해당 기업에서 청년을 자체 선정한다. 

기업 선정은 도내 소재하는 사업장 중 청년근로자 비율, 신규 일자리창출 수, 근로자 수,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하며, 청년은 도내에 거주·재직 중인 18세 이상 45세 이하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335명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모집공고에 따라 8월7일부터 9월1일까지 사업 운영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심사를 거쳐 9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정부 유사사업인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과도 중복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5년의 적립 기간 중 청년의 중도이탈자를 방지하기 위해 병역의무, 개인질병, 육아휴직, 일시적 경제이유 등에 따른 납입 중지를 허용해 청년이 중도해지 없이 만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휴·폐업, 부도, 해산과 권고사직 등의 기업 귀책사유로 인한 적금해지의 경우에는 사유 발생일까지 적립된 중도해지금을 청년에게 모두 지원하고 청년의 창업·이직과 개인적 사유 등 청년의 귀책사유로 적금을 해지할 경우는 납입금을 적립한 각 주체로 중도해지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사회환경교육기관 5곳 지정

경상남도는 일상 속 생활 실천 유도를 통한 체계적 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창원 등 5곳에 사회환경교육기관을 지정했다.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제’는 도민에게 우수한 환경교육 학습권을 보장하고 확대하기 위한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교육 사업을 시행하는 법인 또는 단체를 지정해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컨설팅 지원을 하고자 작년에 첫 도입한 제도로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7월21일까지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6곳의 기관이 신청했다.


지정 심사는 기관 설립 목적 부합·환경교육사 상시 고용 여부 및 환경교육 운영계획 수립 등의 정량적 심사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며 관련 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경남도 환경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

지정된 사회환경교육기관은 창원기독교청년회유지재단(창원), 경남숲교육협회(진주), 한국기초교육개발원(진주),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 사천YWCA(사천)으로 4개 시 5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5곳의 기관은 환경교육 전담 인력 및 내실있는 지역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있었으며 사회환경교육 실행계획 수립 및 이행에 관심과 의지가 높았다.

사회환경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에게는 우수한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각종 환경교육사업 참여자격 제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와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상남도내 청․장년층의 정신건강문제와 금융복지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센터의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채무문제 해결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복지서비스 연계를, 정신건강문제의 상담이 필요한 분들에게 고위험군 서비스를 연계하고 각 센터의 상담종사자들에 대한 상담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상남도내 청․장년층 자살고위험군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 센터 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도내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금융교육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청장년층 자살 및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고위험군 서비스 및 자살예방사업 등을 제공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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