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렇게 던지면 사랑할 수 밖에 없어”…STL 매서니 감독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왕’을 노리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오승환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0대2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J.T. 리얼무토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4회에 저스텐 맥스웰을 2루 땅볼, 토미 메디카를 좌익수 뜬공, 로버트 앤디노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