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CP 사기’ 혐의 현재현 동양 회장 징역 15년 중형 구형
검찰이 21일 사기성 기업어음(CP)·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총 1조30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위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을 가진 회장으로서 회사가 부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손해를 피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지만 이들에게 회사의 손해를 떠넘겼다”고 구형 이유를 전했다. 검찰은 “동양그룹이 증권사를 보유한 점을 이용해 계열사의 부실 채권에 대한 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