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현수, 그는 한국 프로구단 지명도 못 받은 ‘연습생’이었다
김현수(27)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메이저리그 도전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는 1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달러(한화 약 82억5000만원)에 계약, KBO 리그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후 빅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또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네 번째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가 됐다. 무엇보다 김현수가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 못한, 요즘은 ‘육성선수’라고 부르는 ‘연습생’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