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기대감 크지만 인력난 커"…조선업 인력난 숨통 트일까
정부가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국내 조선업계에 외국인 근로자를 조기 투입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조선업은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회복하며 수주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정작 생산인력은 올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종사자수는 업계 호황이던 2014년 20만3441명이었지만, 올해 7월 기준 9만2394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설계 연구 인력은 6645명, 생산 인력은 9만8003명 줄었다. 향후 5년간 국내 건조량을 볼 때 2027년 13만5000명이 필요해 4만3000명이 늘어야 하지...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