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어공주를 돌려 달라고?
편집자 주 : 은 흑인 인어공주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쓴 ‘나의 에리얼이 아니다’(#NotMyAriel) 해시태그를 뒤집어 ‘너의 에리얼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쓴 제목입니다. 나의 에리얼은 백인이어야 한다는 믿음이 타당한지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몇 년 전 할리우드에서 백인 배우만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다른 인종을 지운다는 화이트워싱(Whitewashing) 논란이 불거졌다. 백인인 배우 틸다 스윈튼이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에서 원작엔 티베트인이었던 에이션트 원 역할을 연...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