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얼어붙었는데…대출은 ‘폭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5개월 연속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면서 수출마저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내수시장마저 얼어붙으면서 기업들의 재정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6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가가 현재 기업경영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전망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전 산업BSI...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