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어에 2년간 680억 달러 소진...앞날도 걱정
미국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에 들어간 이후 우리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총 680억 달러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긴축 종료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의 환율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환율안정을 위해 외환당국이 시장에 순매도한 달러는 총 680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대략 89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정부가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따라 달러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한 영향이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3...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