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 청중들 차별 동참케 하는 선동적 성격 있어”
“혐오표현은 소수자를 표적 집단(Target Group)으로 삼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악의 범위가 소수자집단 전체로 확대되며, 청중들로 하여금 차별에 동참하게 만드는 선동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23일 ‘사이버공론장에서의 혐오와 모욕표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언론중재위원회 정기세미나에서 홍석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사이버상 혐오표현의 각종 쟁점과 사례 등을 소개하며 혐오표현의 예방·선제적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홍 교수는 ‘혐오표현’에 대해 “일시적이고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소수자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