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가 훼손한 e스포츠 공정 [기자수첩]
지난 14일 프로야구에서 야구팬들 분노를 유발하는 오심이 나왔다. 심판이 실수를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정을 조작했다. 공 하나에 울고 웃는 야구에서 이 정도면 ‘승부조작’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해라. 우리(심판)가 빠져나가려면 그것밖에 없다”는 충격적인 말도 들을 수 있었다. 경기장에서 가장 공정해야 할 심판이 이에 역행한 사례다. KBO는 해당 경기 심판진을 직무 배제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일각에선 영구 퇴출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스포...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