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영원한 캡틴' 조성환 현역 은퇴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캡틴 조성환(38)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롯데는 조성환이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성환은 충암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1998년 2차 8번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이후 16년 동안 오직 롯데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조성환은 프로 통산 16시즌 동안 10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44홈런 329타점 116도루를 기록했다. 이 기간 골든글러브 2회, 올스타전 2루수 부문에 5회 선정됐다. 조성환은 롯데의 암흑기와 영광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롯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