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10민주항쟁’ 기념식 불참···입장 바꾼 이유는
정부가 법정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불참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권 퇴진’ 구호가 담긴 지면광고에 행사 주관 단체가 후원했다는 이유인데 정권의 입맛 맞추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6·10 민주항쟁 기념일 하루 전인 9일 오전 기념식 불참을 전격 결정했다. 당초 1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제36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한창섭 차관이 참석해 기념사를 할 방침이었지만, 불과 하루 전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행안부의 불참 명목...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