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양 무덤’ 대구, 신규 공급 쏟아지는데… 흥행 안갯속
대구 분양시장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한때 지방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미분양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규모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7523가구로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7000가구를 넘어섰다. 미분양 주택 수는 한달 사이 805가구(12%) 늘었고 지난해 말(1977가구)와 비교했을 때 4배 가까이 뛰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보다도 많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7월기준 3만1284가구를 기록한 ...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