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한수원 소송 파기환송 요청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한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3일 항소법원에 준비서면을 제출하고 1심 판결의 파기환송을 요청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1심에서 패소하자 지난해 10월 16일 항소법원에 간략한 항소장만 제출했는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주장과 진술을 담은 입장을 낸 것이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이 미국 원전 기술을 수출할 때 정부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