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98금양호 영구미제 막았다…조난신고에 가해 의심선박 붙잡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수색에 참여한 뒤 귀항하다 실종된 저인망 어선 98금양호의 조난신호가 영구미제사건을 막았다. 이춘재 인천해양경찰서장은 4일 “조난신호는 어선 침몰시 압력의 차이에 따라 물위로 올라온 신호기에서 발생된다”며 “이 신호를 근거로 50마일을 추격해 공해상에서 가해 의심선박을 나포했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30분 해양경찰청 LUT(조난시 음성조난수신기)로부터 98금양호의 조난신호와 선주 전화번호가 수신됐다. 선장은 자주 바뀌지만 선주는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선박마다 고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