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권한조정 논쟁, 불씨 되살린 박병석 의장
오준엽 기자 = 21대 국회의 시작부터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원 구성의 핵심,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집권여당이 모두 차지하며 남은 분란의 씨앗이 점점 자라고 있다. 이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분란의 씨앗을 키우는 모습이 연출됐다. 박 의장은 1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집권여당이 약속한 법사위 권한조정을 속히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심지어 “정기국회가 끝나면 국회 개혁도 속도를 내야한다”며 시한도 제시했다. 이미 여·야 정치...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