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물가 장기화하나…1월 소비자물가 6.4% 올라 전망치 상회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주택 임차료와 연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느려지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강한 금리 기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4%로 나타났다. 2010년 10월 이후 최소폭 상승으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6.2%도 웃돌았다. 지난해 12월(6.5%)과 비교하면 0.1%p 줄어드는데 그쳤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12월(0.1%)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