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하늘이 준 기회”…일본전 설욕 다짐
한국 야구대표팀의 1번타자 이용규(23·KIA·사진)가 일본전에서 휘말렸던 빈볼 시비에 대한 설욕을 다짐했다. 이용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하늘에서 내게 기회를 줬다”며 나흘 전 일본과의 WBC 2라운드 1조 선두 결정전에서 자신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졌던 상대 선발 우쓰미 데쓰야에게 설욕하고 한국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이용규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상황에서 머리를 향해 날아온 우쓰미의 초구를 헬멧 뒷부분에 맞고 쓰려졌다. 제구력이 뛰어난 우쓰미가 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