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선언… 24년 축구인생 마감 “눈물이 나진 않네요”
박지성(33·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은퇴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릎이 다음 시즌을 버티기엔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1년 1월 대표팀 유니폼을 벗고 프로생활에 전념한 지 3년여 만이자 1990년 수원 세류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지 24년여 만에 현역 선수의 인생을 마감했다. 박지성은 안용중과 수원공고, 명지대를 거쳤다. 명지대 재학생 시절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2002년 한일 대회부터 2010년 남아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