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와 번역자가 일베 회원?”… 아이들 보는 책에 버젓이 ‘민주화’
영미권의 청소년 성장소설을 국내판으로 번역하면서 ‘민주화’의 의미를 부정적으로 왜곡한 출판사와 번역자가 논란에 휩싸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소설은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파괴’의 의미로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 ‘민주화’를 그대로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66)의 청소년 성장소설 ‘내 인생 최악의 학교 2’ 국내판에서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