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1인당 피해액 1500만원… 전화 등 비대면 영업 ‘사기’ 의심해야
“전 금융권의 대출을 통합 처리하는 회사입니다.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 한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다. 수집한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등)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대출(카드론)을 받는 데 사용되거나 불법적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자 이같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500만원으로 1년전보다 200만원 가량 늘었다. 또한 총 피해액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