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첫 인사청문회부터 무용론 제기돼
13일 열린 대구시의회 사상 첫 인사청문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와 다를 바 없다”며 무용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크다. 시의회는 이날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 검증을 펼쳤다. 하지만 인사청문회가 급작스레 추진된 바람에 후보자 검증을 위한 청문위원들의 준비가 미흡했고,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없어 도덕성을 검증하는데도 한계를 드러냈다.지방의회에서 실시되는 인사청문회는 조례 제정의 근거가 되는 상위법인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 등에 관련 규정이 마련돼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