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횡령 환수방안 고심 깊어지는 건보공단…“컨트롤타워 대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횡령 자금 환수 방안을 두고 건보공단의 고심이 깊어진다. 29일 건보공단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의료보험비 46억원을 횡령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붙잡힌 건보공단 전 재정관리팀장 최모(46)씨가 피해 금액 변제를 거부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최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모든 돈을 이미 탕진했다&rd...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