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아라” 마약사범 돌려보낸 美판사
송금종 기자 = 마역사범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조건으로 징역형을 면했다. 아량을 베푼 이는 미국 해밀턴 카운티 법원 크리스토퍼 와그너 판사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와그너 판사는 지난주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브랜던 러더퍼드(21) 선고공판에서 60일 이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명령하고 보호관찰 처분을 내렸다. 보호관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러더퍼드는 징역 18개월형에 처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러더퍼드가 출석한 법원은 백신 미접종자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판사는 마...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