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떨어지고, 얼어 터지고”…‘냉동고 한파’에 대구·경북 피해 속출
기록적인 추위가 대구·경북 전역을 덮치면서 한파와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설 연휴 마지막인 지난 24일부터 이틀 연속 냉동고 한파와 강풍에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계량기가 얼어 터지고 건물 유리가 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36건의 강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46분께 중구 동인동에서 강풍에 상가 건물 간판이 떨어졌고, 오전 11시 23분께 대봉동에서는 상가 건물의 유리가 깨졌다. 오후 4시 41분께 동구 신암동에서는 공...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