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루저’ 오늘은 ‘천재’…‘이태백’, 개천용 스토리 통할까
캔디 혹은 신데렐라인 여주인공이 있다면, KBS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는 사회적 루저(Loser)인 남주인공이 있다. 가진 것도 내세울 스펙도 없는 한 남자는 열정을 디딤돌 삼아 조금씩 세상을 향해 뛰어 오른다.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난’ 이야기다. 이태백(진구)는 극중 지방 삼류대를 중퇴하고 멋진 광고인이 되겠다는 열정과 꿈을 불태우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닥치는 대로 입사원서를 냈지만 줄줄이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고, 광고회사 하청업체인 간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본사 직원들과 얽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