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훈, ‘삶의 나침반이 된 노래’
이은호 기자 =래퍼 권영훈은 2년 전 호된 사춘기를 보냈다.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 출연해 단숨에 주목받은 그는 한때 음악을 그만둘 각오까지 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삶을 지탱해줄 진리를 찾고 싶었다. 방황하던 그에게 나침반이 되어준 건 눈앞에 펼쳐진 지평선이었다. 권영훈은 지난달 신곡 ‘너바나’(Nirvana)를 낸 뒤 쿠키뉴스와 만나 “실재하지 않을지언정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지평선이 ‘다 깨닫지 못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줬다”고 말했다. 정답 없는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