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인구 7만 사수 비상대책 돌입..이주자 모듈형주택 지원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인구 7만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인구 7만1000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서다. 시는 경량철골조 모듈형주택 지원을 주요 정책으로 내놨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석탄 산업 황금기였던 1974년 말 기준 인구 16만1125명에 이르렀지만, 해마다 인구 감소가 이어져 올해 8월 말 기준 7만10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7만1406명 대비 361명이 감소한 수치다. 시는 출생 202명, 전입 4361명 등 4563명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 543명, 전출 4361명, 국외 이주 등 기타 20명 감소요인 등으로 인구가 줄었다...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