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불성실 신고, 선관위 여·야 이중잣대 논란
오준엽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흠집이 생기고 있다. 야당 의원들에겐 날카로운 선관위의 칼날이 유독 여당 의원들에겐 겨눠지지 않거나 겨눠지더라도 무뎌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의심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2일부터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사안 중 하나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한 문제다. 문제를 지적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며 신고한 재산내역과 당선 후 내역 간에 현금성 자산 11억원의 차이가 발생한다며 재산이 늘어난 이유...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