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로 장식된 이해찬의 정치사
조현지 인턴 기자 =당 대표, 국무총리, 교육부장관, 7선의원 등 화려한 길을 걸어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8월 당 대표 임기를 마치고 정계를 은퇴한다.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그는 이번 결과를 “백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라는 점을 의식해 크게 기뻐하진 않았다. 오히려 몸을 낮추며 “더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겠다”고 밝혔다.그는 “여권물갈이에 모범을 보이겠다”며 8선 고지를 목전에 뒀지만 일찌감치 ...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