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이는 금융권…벼랑 끝 내몰리는 취약차주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1금융권은 물론 2금융권에서도 점점 더 대출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취약차주들이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 대출로 몰리면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시중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3.4%로, 2014년 11월(3.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일반은행의 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2월...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