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유통업계 가격 인하 ‘러시’…“부메랑 돌아온다”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부의 물가 안정 요구에 유통·식품 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 동참 기조가 인위적인 가격 통제로 굳어져 이에 따른 역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단기적인 물가 인하가 향후 가파른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노동자와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대한제분과 삼양사도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내린다. 삼양사는 소비자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하한다. 대한제분도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