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분쟁조정 신청 10건 중 6건 ‘기각·각하’”
금융소비자가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분쟁조정 10건 중 6건은 절차를 시작하지도 못하고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 병)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조정 신청 총 3만 2130건 중 59.6%인 2만 1231건은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회부하지 않고 담당 부서에서 기각 혹은 각하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조위는 금감원이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등 사이에서 발생하는 금융 관련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