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코로나 지원 원금·이자 140조…부실채권 커지나
5대 은행이 약 2년 동안 코로나19 지원책의 일환으로 상환 등을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 원금과 이자만 1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수장이 ‘3월 말 연장·유예 지원 종료’ 원칙을 언급한 가운데, 실제로 재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영업자 등의 상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주(대출을 받은 이)의 상환이 어려워지면 은행의 부실채권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현재 시중 은행은 대출자들과 상담을 통해 상환·거치기간을 늘려주는 등의 연착륙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