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여 딴 면세특허 ‘자진반납’…“축배 아니라 독배”
지난 2015년 일명 ‘면세 특허 대전’에서 축배를 들었던 신규 면세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중국 보따리 상인인 ‘따이공’ 유치를 위한 송객수수료 부담이 날로 커지며 수익 악화를 버티지 못하고 잇따라 쓰러진 것이다. 해법으로 여겨지는 단체 관광객인 ‘유커’의 복귀도 여전히 먼 이야기다. 면세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두산그룹은 4년 만에 면세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운영자가 특허 만료 이전에 사업 철수를 밝힌 것은 지난 4월 한화갤러리...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