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육청 교권 보장 대책, 실효성 없었다”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이후, 교사들이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 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22∼23일 전국 유·초·중·고교 교사 1만4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교조는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사건이 교사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감정과 정서를 분출하게 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87.5%는 사건 이후 분노의 감정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75.1%는 무력감, 68.0%는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우울감(61.1%)과 자괴감(59.2%)을 느꼈다는 교사들도 과반수...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