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서 “기쁨조” 성희롱…개선만 외치는 교육부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서술식 문항에 여교사에 대한 노골적인 성희롱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원평가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교육부는 “필터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대책을 내놨지만, 교원단체들은 교원평가가 목적을 상실하고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실시한 교원평가에서 학생이 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교사에게 “XX크더라” “XX이 우유통...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