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권변호사’ 홍성우씨 별세
군사정권 시절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에서 활동한 1세대 인권변호사 홍성우 변호사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1938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1961년 제13회 고시사법과에 합격했다. 서울형사지법 등에서 근무하다 1971년 1차 사법 파동으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민사지법·수원지원·서울형사지법 등에서 근무한 뒤 1971년 1차 사법 파동으로 법복을 벗었다. 이후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시작으로...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