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1주년...존폐 논란의 공수처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무거운 분위기에서 출범 일 년을 맞게 됐다. 공수처는 오는 21일 1주년을 맞는다. 1주년 기념행사는 외부 노출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대표 공약으로 국민 기대를 받으며 출범한 것과 대비된다. 공수처의 지난 1년 성적표는 초라하다. 접수된 사건 대다수가 공수처를 거쳐 다른 수사기관으로 넘어갔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공수처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21일부터 12월21일까지 공수처에 접수...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