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인데 왜?” 우리가 몰랐던 돌봄교실 허점
“혼자 일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게 많이 힘들었죠. 돌봄교실은 2학년까지만 할 수 있어서 3학년인 아이들은 갈 수 없었습니다. 학원에 의지했고 퇴근 후 아이들 숙제를 봐주거나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이혼 후 초3인 아이 셋을 키워 온 싱글대디 A씨는 돌봄교실에 대해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싱글맘 B씨도 마찬가지다. B씨는 “돌봄교실을 이용할 땐 일찍 끝나 따로 공부방을 보내야 했다”며 “초등 3학년 때부터는 석식 지원이 되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퇴근 전까지) 아...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