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벽에 둘러싸인 서울 도심…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
이소연 기자, 정윤영 인턴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촉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경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집회를 불허, 집결 차단에 나섰다. 20일 오전 8시30분, 수십여대의 경찰버스가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 인근을 둘러쌌다. 이른바 ‘경찰차벽’이다. 광장 잔디밭에는 철제펜스가 처져 접근이 불가능했다. 경찰버스는 서울시청부터 광화문광장까지 길게 늘어섰다. 서울 종로 서린동 일대부터 구세군회관까지 동서구간...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