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예스키즈존’
부모가 아이와 음식점·카페에 가려면 ‘노키즈존’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아이 동반이 허락되더라도 타인에게 폐가 될까 전전긍긍한다. 두 아이의 엄마 이소희씨는 “아이가 시끄럽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하면 억울하다”며 “출입 자체를 막아버리니 민망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예스키즈존’은 다르다. 이곳에서는 아이와 보호자는 당차게 문턱을 넘는다. 예스키즈존에서 아이는 요주의 인물이 아니다. 똑같이 환영받는 손...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