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격 공무원 유족 “정부 제 역할 했는지 알고 싶어”
이소연 기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이 정부의 정보 비공개처분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20일 사망한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국가안보실장·국방부장관·해양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열었다. 이날 이씨는 “정부가 수사를 핑계로 계속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며 “지난해 9월 대통령이 해경의 수사를 기다려달라고 했다. 조금 있으면 곧 1년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