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따라 갈린 '언론중재법'…국민 절반 이상 찬성
임지혜 기자 =언론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언론중재법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념 성향에 따라 견해차가 크게 갈렸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56.5%(매우 찬성 38.9%, 어느 정도 찬성 17.6%)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5%(매우 반대 20.0%, 어느 정도 반대 15.4%)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