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화산 분화…일본·과테말라 강진 이어 심상찮은 ‘불의 고리’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강진과 화산 분화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 아궁화산은 27일(현지시간) 오후 10시21분 분화했다. 연기와 화산재가 상공 2000m까지 솟아올랐다. 분화구 내에서 용암이 차오르는 듯 붉은 빛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궁화산 분화의 여파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일시 폐쇄됐다. 화산재가 확산하면서 인근 동 자바 주 바뉴왕이와 즘베르 지역 공항도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 1963년 대규모 폭발 후 활동이 없었던 아궁화산은 지난해 9월 분화를 재개...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