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대도시서 '에볼라' 확진자 발생…인구밀도 높아 바이러스 전파 위험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동부 최대 도시인 고마에서 세 번째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내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콩고 북키부주(州)의 주도 고마에서 1살짜리 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세 번째 환자가 됐다고 AFP 통신이 7월 31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여아는 이날 오전 숨진 두 번째 환자의 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환자는 민주콩고 북부 이투리주의 광업지대에 있다가 지난 13일 고마에 온 남성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