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의 관에 추모 행렬…시민 수만명 ‘눈물·포옹’ 작별인사
70년동안 영국을 통치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길에 추모객 수만명이 작별 인사를 했다. 12일 BBC·가디언지·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을 떠나 에든버러의 성 자일스 대성당에 도착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처음 대중에 24시간 공개됐다. 열흘간의 장례 일정 중 사흘째인 이날에 성 자일스 대성장으로 옮겨진 여왕의 관은 추도 예배를 마친 뒤 만 하루 동안 일반 추모객을 맞는다. 여왕의 관에 추모객들의 발길은 길게 이어졌다. BBC에 따르면 약 2만명의 시민들이 여왕...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