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존버’하니 새로운 철학이 보인다”
이은호 기자 =“와, 이건, 너무, 저도, (박수 짝짝) 저도 기대돼요. 와, 이런 순간이 나에게도 오다니….” 폭탄을 맞은 듯 뽀글거리는 머리카락을 한 사내가 느릿한 말투로, 하지막 고조된 억양으로 말했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킥킥 나는 이 사내의 이름은 양동근.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삼청로2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양동근은 ‘영화가 재미있다’는 기자들의 말에 “(반응이) 심상치 않고 예사롭지 않다”며 기뻐했다. “와, 끝났다! ‘찐...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