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엽문4’ 엽 사부가 마지막으로 남긴 것
이준범 기자 =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 같던 엽문(견자단) 사부가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눈물을 흘리거나 병약한 모습은 없다. 대신 사부의 마지막 싸움과 그 의미를 곱씹게 한다. 그의 무술 실력은 여전히 강하고 단단하지만, 어딘가 쓸쓸하다.영화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엽문4: 더 파이널’(감독 엽위신)은 암에 걸린 상태에서 아들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엽문의 모습을 그린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의 미국 유학을 알아보기 위해 이소룡(진국곤)이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한 엽문. 그는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