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로 아이 잃었는데 ‘법대로 하라’는 병원…“사과 없었다”
초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119구급차 안에서 거리를 떠도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더 이상 응급환자 수용 거부로 골든타임을 놓쳐 억울한 죽음이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바람이 이어진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가 10일 서울 종로구 포레스트구구에서 개최한 ‘환자샤우팅카페’에 지난 2020년 3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소중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나와 목소리를 냈다. 환자샤우팅카페는 의료사고를 겪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자신의 억울함과 울분을 전하... [신대현]